5년전 읽었던 사 뒀던 이 책을 아이가 생긴 이후에 읽으리라는 맘으로 손이 가지 않았었는데, 우연찮게 나의 눈길을 끌어 책을 뒤적이게 되었다. 5년전 부자아빠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끌었을 때 로버트 키요사키는 나에게 재테크, 아니 큰 돈의 흐름을 쉽게 설명해준 아주 괜찮은 작가였다. 세월이 지나서 인지, 아님 나의 경험과 지식이 늘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나의 세상을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뀌어서 인지, 이 책은 나에게 전혀 색다른 지식을 주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큰 실망감을 주었다.
무엇보다 그 내용의 평범함. 평범함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나의 실망감은 그의 전작들의 내용을 재탕 삼탕하는 식의 똑같은 내용을 단지 자녀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재 구성 한 것뿐인 내용이 문제이다.
다음으로 그 내용의 깊이. 결국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자녀에게 금융 교육을 시켜라,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은 다름으로 다르게 가르쳐라, 학교교육은 진부하다, 그러므로 부모의 역할을 중요시 하라 등등. 이 내용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 내용이 그의 독특한 사유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이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고, 또 그렇게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준비. 그의 논리는 단지 그의 상상속에 존재하고 그의 개인적 경험에 비춰진 그의 개인의 의견일 뿐이다. 이 책에는 전혀 통계적인, 과학적인 근거가 제시 되지 않는다. 이런 글을 아무나 쓸수있다. 그는 결국 그의 전작의 성공과 내용을 단지 '자녀교육'이라는 부모들의 공통된 관심사에 그의 기존의 '부자아빠' 의견을 재 조립했을 뿐이다. 물론 그의 동기는 그 개인의 상업적인 목적이고..
결국 이 책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부자되기'를 이용한 깊이없는 상업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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