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30, 2007

(독후감)먼나라 이웃나라 - 우리나라

수직적인 사회구조와 수평적인 의식구조의 충돌이 현대사회의 한국 현실의 문제점의 원인이라는 이원복 교수의 설명은 정말 오늘의 한국을 이해하는데 간단 명료한 지침이다. 지정학적 원인과 역사적 이유에 의해 무수한 외세의 침략을 통해 우리 몸에 베어 있는 배타적 공동체 의식이 강력한 저항의식과 극단적인 평등의식을 만들어 낸 수평적인 의식구조라면, 유교적인 정치이념이 가정, 학교, 사회, 정치에서의 수직적인 사회관리 체계. 이 두 구조의 대립과 대치가 극렬한 노동운동, 리더십의 부재로 인해 더욱 증폭된 정치 및 사회 지도층에 대한 불신, 혈연,지연,학연으로 대표되는 끼리끼리 문화를 만들어 냈다. 문제는 문제이고 이것에 대한 해결책은 과연 무엇인가.

열린선비사상과 지도자에 대한 존경심,
정을 모두에게 열린 공동체주의,
선진국형으로 사고하라(선진국의 기준은 상식, 원칙, 시스템)
어머니가 바뀌어야 교육과 나라가 바로선다.

그는 먼저 우리고유의 지도자 이념인 선비사상의 계승발전을 주장하며 그 방법론으로 "열림"을 주장한다. 폐쇄적인 생각과 행동은 나약함의 표출이다. 열려있지 않으면 썩는다. 열려있음은 사상, 인종, 계층, 시공을 초월해 선비사상을 더욱 강화 시키는 방법론이다. 그리고, 지도자에 대한 존경심을 모두에게 강조하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그들을 존경하라. 시기와 폄하는 또다른 의미의 나약함의 표현이다.

그리고 그는 상식과 원칙, 그리고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사회는 정과 인맥 무원칙과 정비되지 않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과 인맥이 나쁜것이 아니다. 문제는 이런 사회운영은 영속성이 부족하고 예측가능하지 않다. 예측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일본의 훌륭한 교통, 생산 시스템을 보라. 그들의 철저하고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이 오늘날의 일본 제조업체의 경쟁력의 원천이다.

마지막으로, 불같은 어머니의 교육열에 대해 충고하는 것은 경쟁의 범위를 내 이웃과의 경쟁을 벗어나 세계적인 경쟁구도로 바꾸는 것을 제안한다. 나도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법을 많이 써 왔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나라들을 돌아 다니고 다국적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비춰보면 올바른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본 직원들에게 항상 충고 하는 것이 '인도, 중국인들이 당신들의 경쟁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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